합병 파동에 케이옥션 주가 들썩, 투자자 ‘주의’ 필요

케이옥션이 2024년 9월 10일 아트네이티브, 아르떼케이, 아트폼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합병 후 신주 발행은 없으며 케이옥션은 존속 법인으로 남게 된다. 합병 회사들은 모두 케이옥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법인들이다.

2005년 9월 15일 미술품 경매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케이옥션은 미술품을 경매를 통해 중개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6년 종속회사인 케이옥션온라인을 흡수합병했으며,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케이옥션은 자회사 투게더아트를 통해 STO(토큰 증권) 발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가가 크게 상승했으나, STO 법제화를 재추진하겠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현재 케이옥션의 주가는 4,590원으로 전일 대비 140원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1,459,746만원이었으며, 시가총액은 1,25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의 변동률은 3.15%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