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오토모티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식 소각 결정

DN오토모티브는 2024년 9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99,820주의 보통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소각 예정 금액은 보통주식의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101,200원)를 기준으로 약 303억 4,178만 4,00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2024년 10월 10일로 설정되었으며, 소각 대상 주식은 기취득 자기주식으로 이루어진다.

DN오토모티브는 1971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용 축전지와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해 왔다. 방진사업부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차량용 Vibration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작기계부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금속 절삭 가공 시장에서 강력한 납기 경쟁력을 자랑한다.

최근 DN오토모티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한 결정을 내렸다. 2024년 8월 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동아타이어공업㈜과의 합병 및 주식분할이 결정되었으며, 합병 이후에는 소각할 주식 수가 1,499,100주로 조정된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 60,564,965주 중 일부로, 1주당 가액은 100원으로 변경된다.

현재 DN오토모티브의 주가는 101,700원으로, 전일 대비 500원(0.49%)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164억 원이며, 거래대금은 160억 4,630만 원에 이른다. 주주들이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