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주 가치를 위한 200억원 자사주 매입 결정
BNK금융지주가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본 계약은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4년 8월 19일부터 2025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체결 기관은 한국투자증권이며, 이사회 결의는 2024년 7월 31일에 이루어졌다. 현재 BNK금융지주는 보통주식 165만1711주를 보유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2011년에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에 의해 설립된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다. 2015년에는 경남은행과 GS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체제를 갖추었다. 또한 2019년에는 BNK벤처투자를 자회사로 추가하여 금융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최근 BNK금융지주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2024년 2월 5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감소한 801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 전환하며 주가가 1%대 약세를 보였다. KB증권은 2024년 5월 2일, BNK금융지주가 주주환원률을 제고하는 데 더 시간이 필요하며 연체율 상승이 부담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9530원으로 20원이 상승하여 등락률은 0.21%다. 시가총액은 3조695억원이며, 거래대금은 1154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