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신탁계약 해지 소식…주가 폭락에 영향 미치나?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의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지 전 계약금액은 560억원이었으며, NH투자증권과의 신탁계약은 2024년 8월 5일에 만료된다. 해지 이유는 신탁계약 기간의 만료이며, 해지 후에는 자사주를 실물로 반환 받아 이사회 승인 후 소각할 계획이다.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는 보통주식 694만758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하여 총 보유 주식은 701만2421주이다.
1937년 6월 조선기계제작소로 설립된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3년 3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건설중장비와 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채널 역량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굴착기, 휠로더, 엔진, 발전기 및 A/S 부품 등이 있다.
2024년 4월 22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한, 2024년 6월 20일에는 튀르키예 국방부로부터 대형 굴착기 39대를 수주한 사실도 밝혔다. 최근인 2024년 7월 23일과 24일에는 주가가 급등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및 재건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사례도 있었다.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가는 6760원으로 전일 대비 890원이 하락했다. 등락률은 -11.63%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1조3493억원, 거래대금은 2930억8860만원에 이른다. 이러한 주가 변동은 최근의 공시 내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