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999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현대트랜시스 협력업체 등록”

대성파인텍은 2024년 8월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99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증자로 진행되며, 신주 발행가는 885원,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11,299,430주이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35,925,557주에서 47,224,987주로 증가하게 된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 중 약 999억 원은 타 법인 지분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4년 9월 3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9월 3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는 (주)대성엠텍에서 (주)석전자으로 변경된다.

대성파인텍은 2014년 2분기까지 자동차 부품용 파인 블랭킹 단일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부터 태양열을 이용한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Fine Blanking 금형제조에 특화된 기술력과 지적재산권을 보유하여 부품 제조에 있어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매출 구성은 Fine Blanking 부문이 93.63%, 신재생에너지 사업부가 6.37%로 이루어져 있다.

2024년 2월, 대성파인텍은 현대트랜시스의 협력업체로 등록되었다. 이는 현대차 그룹의 1차 벤더인 현대트랜시스와의 협력 관계를 의미하며, 대성파인텍의 파인 블랭킹 금형 제조 기술력이 인정된 결과다. 당일 오전 9시 22분경 대성파인텍이 현대차의 1차 벤더인 ‘현대트랜시스’의 협력업체로 등록되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고, 같은 날 오후 1시 53분에도 동일한 내용의 뉴스가 보도되었다.

현재 대성파인텍의 주가는 981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한 상태이다. 등락률은 -0.51%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52억 원이다. 거래대금은 49,012만 원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