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자기주식 취득’ 대규모 결정… 주가 안정 노린다
하이브는 2024년 8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50,000주의 보통주를 26,595,000,0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2024년 8월 28일부터 2024년 9월 27일까지며,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를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의 목적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부여 및 주가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하이브는 2005년 2월 1일 (주)더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된 이후, 2020년 10월 1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발라드 가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형성했으나, 2013년 방탄소년단의 데뷔 이후 아이돌 그룹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또한, 2019년 ㈜쏘스뮤직, 2020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분 인수 및 신규 레이블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멀티레이블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하이브는 여러 뉴스의 중심에 섰다. 2024년 8월 14일 ‘민희진·슈가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장중 17만원대가 무너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같은 달 19일에는 하이브리드차 성장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8월 20일에는 자동차 테마와 관련된 하이브리드 수혜주로 지목되며, 8월 25일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소비자 호응 소식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이브의 현재 주가는 176,800원으로, 변동 폭은 -500원이며 등락률은 -0.28%이다. 시가총액은 73,641억원으로, 거래대금은 89,000.5만원이다. 다양한 외부 요인과 공시 내용이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