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8000억 유상증자 소문에 주가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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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2024년 8월 28일 조선비즈에서 보도된 “금양, 8000억 유상증자 추진” 소문에 대해 해명 공시를 발표했다. 금양은 현재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향후 자금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시점 또는 한 달 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양은 1955년에 설립된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이다. 주요 수요처는 자동차 내부 재료와 상품 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 전반이다.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받으며, 물류비 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부가가치가 높지 않다. 금양은 수출 비중이 80%를 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현지 공장에서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8월 26일, 금양은 인도의 릴라이언스와 배터리 및 리튬 광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여러 매체에서 인도 진출 및 리튬 광산 개발 참여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8월 28일, 유상증자 추진 보도가 나오며 금양의 주가가 급격히 흔들렸다. 상승세를 보이던 금양의 주가는 하루 만에 10% 급락하며 4만90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금양의 주가는 4만7400원으로 전일 대비 6500원 하락했으며, 변동률은 -12.06%였다. 시가총액은 2조7516억 원이며, 거래대금은 8526억7900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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