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결정 속내는?
JB금융지주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발행은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이며, 발행 총액은 1,000억원이다. 이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사채 이율과 만기일 등은 향후 수요 예측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될 것이다. 이사회는 2024년 9월 23일에 결의했으며, 발행 금융감독원 승인 후 중도 상환 옵션이 가능하다.
JB금융지주는 2013년 전북은행 주주로부터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이다. 주요 자회사로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가지고 있으며, 프놈펜상업은행,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 등 손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2021년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2022년에는 신기술금융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다.
2024년 3월과 4월에 JB금융지주는 여러 주요 뉴스를 발표했다. 3월 28일 ‘얼라인’과의 2차전 결과에 관한 뉴스가 있었으며, 3월 29일 SK가 ‘은행업종 내 가장 효율적인 자본 활용’ 기업으로 평가했다. 4월 23일에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소식과 함께 DS가 목표주가를 1만 5천원으로 설정했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JB금융지주가 든든한 실적을 바탕으로 첫 분기 배당을 시행하며 목표주가는 1만 5천 600원으로 전망했다.
현재 JB금융지주의 주가는 14,950원으로, -520원(-3.36%)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29,165억원, 거래대금은 5,556.2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