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으로 투자자 관심 집중

특징주

엔켐은 최근 25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시설 자금 및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며, 각각 2000억 원과 500억 원이 할당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0%, 만기이자율은 3.0%로 설정되었으며, 2029년 11월 5일 만기가 도래한다. 또한, 전환 사채는 전환가액 204,500원으로 전환 비율이 100%이며, 전환 가능 주식 수는 1,222,493주이다.

엔켐은 2012년에 설립된 이후 2차 전지 및 EDLC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및 판매 사업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해외 공장에서 2차 전지 제조 시 사용된 폐NMP를 리사이클링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했으며, 용매와 리튬염 제조 및 판매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전해액인 XEV 매출은 엔켐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엔켐은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다. 2024년 8월, 엔켐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9월 초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9월 말과 10월 초에는 다시 급등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10월 10일에는 코스닥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엔켐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엔켐의 주가는 196,500원으로, 전일 대비 8,500원 하락하며 등락률은 -4.15%를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40,846억 원, 거래대금은 4,284억 9,800만 원이다. 이러한 시세 움직임은 최근 기업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과 시장 내 주요 회사와의 경쟁 구도에서 비롯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카카오톡 공유
0.0
0.0 / 5 (총 0개 리뷰)
5점0%
4점0%
3점0%
2점0%
1점0%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