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강력한 자회사 확장으로 시장 장악 예고

수성웹툰은 최근 투믹스의 지분을 추가로 6,575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수성웹툰은 투믹스의 총 15,863주를 소유하게 되며, 지분 비율은 70.02%에 달한다. 이로써 수성웹툰은 투믹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는 전략을 강화하며, 양수금액은 총 480억 원에 이른다. 이번 거래는 이촌회계법인의 외부 평가를 통해 적정한 가액으로 판단되었으며, 2024년 10월 28일 첫 잔금 지급과 함께 본격적인 소유권 이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수성웹툰은 전동지게차 및 물류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산업용 트럭 및 적재기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다. 주력 품목으로는 전동지게차, 리프트, 전동차 등이 있으며, 이들이 각각 매출에서 31.7%, 21.5%, 20.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중반에 수성웹툰은 다양한 긍정적인 소식들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5월 초에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 소식과 함께 IPO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뉴스가 있었고,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56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웹툰 IP 사업부를 신설하며 사업 확장을 발표했고, 네이버웹툰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10월에는 HBM3E 테스터 채택 및 공급 본격화 소식으로 또 다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수성웹툰의 주가는 593원으로, 전일 대비 2원 하락하면서 등락률 -0.3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697억 원이며, 이날 거래대금은 972만 원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는 수성웹툰의 시장 내 위치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