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자회사 지분 매각 통해 전략적 사업 재편
엠젠솔루션이 2024년 8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인 성우시구 유한공사(SUNGWOO PRINTEC CO., LTD.)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우시구 유한공사는 프린터 현상기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소재 자회사로, 이번 매각을 통해 엠젠솔루션은 약 8,983,927,500원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저성장 사업 분야를 축소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엠젠솔루션은 ICT 사업부문을 주력으로 스마트 홈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식료품 부문에서는 ‘아리랑핫도그’ 프랜차이즈 관리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사업으로는 ICT와 BcN 사업부문이 있으며,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 확보를 위해 AI 및 Bio 사업부문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주로 ICT 부문에서 발생하며, 뒤를 이어 식료품, 헬스케어, 의료기기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4년 엠젠솔루션은 여러 성과를 내어 주목받았다. 4월에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슈퍼근육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5월에는 알포트증후군 질환모델 돼지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차세대 트랜스 물량을 자동화로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엠젠솔루션의 주가는 1475원으로, 변동 폭은 31원, 등락률은 2.1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631억원이며, 거래대금은 9390만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로 향후 사업 재편과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