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의 교환사채 발행과 급변하는 시장 동향
에코프로가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내렸다. 2024년 10월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종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액은 총 750억 원에 달하며, 이 자금은 60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나머지 150억 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환가는 92,200원/주로 설정되었으며, 교환대상은 총 813,449주의 에코프로 자기주식이다. 본 사채의 만기일은 2054년 10월 23일이다.
1998년에 설립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방지, 친환경 소재 및 2차전지 소재의 제조와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에는 2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하였고, 2021년에는 대기오염방지와 친환경 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하면서 지주회사로 전환하였다. 현재는 전지재료사업과 환경사업 등의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의 전방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며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주식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 간의 시가총액 격차가 5조 원에 육박했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 또한, 에코프로는 임직원 2,500명에게 자사주 127,000주를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는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에코프로의 주가는 80,400원이며, 전날보다 300원 상승하며 0.3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07,043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거래대금은 3,825,316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