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 전환사채 발행으로 330억원 조달

자람테크놀로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330억원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채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형태로 발행되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로 설정되었다. 사채의 만기일은 2027년 7월 31일이며, 전환가액은 1주당 44995원으로 결정되었다. 전환권 행사는 2025년 7월 3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000년 1월 27일에 설립되어, 통신 반도체 및 주요 부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이다. 자체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으며, 외주 생산을 100% 활용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통신반도체(XGSPON 칩)와 이를 광부품과 결합한 플러거블 제품(XGSPON SFP+ ONU 또는 XGSPON 스틱), 광트랜시버 및 기가와이어 등이 있다.

최근 자람테크놀로지는 통신 외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4월 11일, 자람테크놀로지가 통신 외 분야에 대한 기대를 받으며 특징주로 떠올랐으며, 2024년 5월 13일 자람테크놀로지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1% 증가한 59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날 다른 기사에서는 매출액이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증가했다고 보도되었다. 이어서 5월 29일에는 모빌리티용 네트워크 프로세서 SoC 설계 기술 개발과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자람테크놀로지의 주가는 41050원으로, 전일 대비 3900원 상승하여 등락률이 10.5%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약 2544억원이며, 거래대금은 288억 1천88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