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프라퍼티, 대규모 주식 양도 발표… 총액 1800억원 규모!

씨티프라퍼티는 최근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주식회사 초록뱀미디어의 주식 9616975주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도금액은 18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씨티프라퍼티의 총자산 대비 33.44%, 자기자본 대비 43.88%에 달하는 규모이다. 양도 목적은 발행회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경영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놓기로 한 것이다. 양도 예정일은 2024년 11월 29일이며 거래 상대방은 ‘2021큐씨피제15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이다.

씨티프라퍼티는 1995년 8월에 설립되었으며, 최근 2023년 8월 23일 상호를 ‘주식회사 초록뱀컴퍼니’에서 ‘주식회사 씨티프라퍼티’로 변경했다. 동사는 건축용 판유리, 창호 실란트 등의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유리사업을 비롯해 부동산사업과 투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4월 25일, 최대주주는 오션인더블유 외 3인에서 아름드리코퍼레이션 외 2인으로 변경되었다.

공시 당시, 씨티프라퍼티의 2023년 재무상황을 보면 자산총계는 4657억7500만원, 부채총계는 1232억3000만원, 자본총계는 3425억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과 2021년에도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2023년 매출액은 2413억16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이 -900억4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씨티프라퍼티의 현재 주가는 423원으로 전일 대비 21원 상승해 등락률이 5.22%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561억원이며 거래대금은 451억3200만원에 달했다. 이번 주식 양도 발표로 인해 주가 변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