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장…무려 2천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비나텍은 2024년 9월 2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영구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발행 금액은 200억 원이며, 발행된 자금은 수소연료전지와 슈퍼커패시터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채의 표면이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로 설정되었으며, 사채 만기일은 2054년 9월 2일이다. 전환가액은 39,290원으로 책정되었고, 전환 청구 기간은 2025년 9월 2일부터 2054년 8월 2일까지다. 이 사채 발행을 통해 비나텍은 509,035주의 기명식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1999년에 설립된 비나텍은 전자부품 종합유통전문회사로 시작해 슈퍼커패시터 사업으로 확대했다. 회사는 주요한 산업용 및 소비가전 분야로 제품을 공급하며, 소용량 제품은 메모리 백업용으로, 중·대용량 제품은 회생전차, 복사기, UPS, 분산발전 전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방시장 수요의 확대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나텍은 최근 몇 달 동안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2024년 2월 29일, 비나텍은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네 번째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3월 26일에는 커패시터 전문기업 수산에너솔 인수를 발표해 사업 확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4월 3일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6월 10일에는 독일 MTU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6월 19일에는 ‘MZ(밀레니얼·Z세대) 세대가 가고 싶은’ 호남권역 대표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비나텍의 주가는 38,700원으로, 전일 대비 750원(-1.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355억원이며, 거래대금은 61,661만원이다. 비나텍의 최근 공시 사항과 기업 활동들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