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클래시스, 합병 진행 상황 공시…주가는 휘청

이루다와 클래시스의 합병 진행 상황이 공시되었다. 이루다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행사된 주식수는 6,583,740주, 주당 행사가격은 7,293원으로 총 47,949,017,259원에 달한다. 합병계약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30,000,000,000원을 초과하여 당사회사들은 5영업일 동안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의 진행 여부와 관련된 결정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협의가 완료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루다는 2006년 설립되어 피부과, 안과, 치과 분야에서 레이저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전문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 컨트롤 및 고주파 Micro Needle 응용시스템에 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과용 전문 의료기기 사업을 중심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원은 피부미용 전문의료기기이다.

클래시스가 이루다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이 2024년 6월 26일에 전해지며 양사의 주가는 엇갈렸다. 클래시스는 글로벌 성과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이루다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루다 합병 소식 이후 양사의 주가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반응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반응이 드러난 바 있다.

현재 이루다의 주가는 6,600원이며, 최근 2.8% 상승하여 변동 가격은 180원이다. 시가총액은 1,399억원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29,409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