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소송 제기
래몽래인이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부터 신주발행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당했다. 사건 번호는 2024카합20865로 원고인 신○○ 외 11인이 이를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신청 내용은 채무자 주식회사 래몽래인이 발행한 신주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키고, 주주로서의 권리 행사를 중단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010년 7월 17일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정보처리 및 제공기술, 시스템 개발 등 IT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주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최근 영화 배급과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래몽래인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간의 경영권 분쟁은 앞서 올해 6월부터 지속되어 왔다. 최고경영자인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유상증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였고, 양사 간의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경영권 편취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동래 대표와 관련된 소액주주의 의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였다.
래몽래인의 주가는 현재 16,700원으로 전날 대비 1,160원 상승하며 등락률은 7.46%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232억 원에 이르고 거래대금은 408,138만 원에 달한다. 현재 래몽래인은 투자경고 상태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