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업황 호황 속 교환사채 발행 결정으로 주목받다
HD현대는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총 2650억원 규모로,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이며, 2029년 11월 11일을 만기일로 설정했다. 사채 발행은 사모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교환비율은 100%로 설정되었다. 교환대상은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 보통주이다. 발행일은 2024년 11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HD현대는 2017년 4월 옛 현대중공업지주에서 인적분할로 출범한 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조선사업, 해양플랜트사업, 엔진기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주요 영업수익은 자회사의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에서 나온다.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은 업황 호황기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가 목표가도 크게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HD현대마린엔진은 287억 원 규모의 중국 선반엔진 공급계약 체결로 주가 급등을 경험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등의 경영진은 조선업계의 안전 문제로 국정감사에 소환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HD현대의 현재 주가는 78,100원으로, 전일 대비 500원 하락하며 등락률 -0.6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6조 1,694억원에 이르며, 거래대금은 100억 4,434만원이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최근 반응을 반영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