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자산 가치 대폭 손실: 잇단 사채 매도와 무상감자 이후 흔들리는 기업 정체성
투비소프트는 2024년 10월 14일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6억 원의 매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채의 발행일은 2024년 1월 15일이며, 만기일은 2027년 1월 15일이다. 재매각 결정된 금액은 600,000,000원이며, 매도금액은 462,000,000원으로 외부평가 및 협의에 따라 산정되었다. 자금의 목적은 타법인 주식 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자바스크립트와 HTML5 기반의 개발 프레임워크 넥사크로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엑스플랫폼에 대한 성능을 보강한 이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의 UI/UX 지원을 강화하여 약 7,000여 개의 국내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2024년 5월 3일 투비소프트는 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고, 이는 8월 21일 무상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 주가가 13%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법원은 의안상정가처분 소송을 기각했고,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는 등의 법적 문제도 있었다.
현재 투비소프트의 주가는 1,128원이며, 변동폭은 -77원, 등락률은 -6.39%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105억원으로 떨어졌으며, 거래대금은 18,996만원이다. 이는 무상감자 및 사채 매도 결정과 관련하여 투자자들의 불안이 반영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