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긴장, CJ대한통운 채무증권 발행 결정

CJ대한통운이 자본으로 인정되는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발행되는 사채의 총액은 2000억 원에 달한다. 이 자금은 운영 및 채무 상환 자금으로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사채의 만기는 30년이다. 이사회는 2024년 10월 17일에 이 결정을 채택했고, 해당 사채 발행은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에 설립되어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3만 개의 택배 취급점과 약 2만 명의 배송기사를 동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직영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무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글로벌사업부문이 3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택배사업부문 32.1%, CL사업부문 23.9%, 건설사업부문 7.2% 순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의 행보는 다양한 뉴스로 주목받았다. 2024년 6월, 택배 성장률 둔화와 내수 부진이 맞물리며 목표 주가가 상승한 반면, 동일한 달 저녁 소식에서는 택배 단가가 제자리걸음이라는 평이 있었다. 이후 8월에는 ‘주7일 배송, 주5일 근무’ 체제로의 변화가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9월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어퍼니티와의 협약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10월에는 미국 내 물류센터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J대한통운의 주식 가격은 89,300원이며, 최근 변동 가격은 1,200원 상승, 등락률은 1.36%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371억 원이고, 거래대금은 47,796.7만 원에 달한다. 이러한 시세 정보는 최근의 다양한 뉴스와 결합해 CJ대한통운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