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200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또 하나의 도약?
크리스에프앤씨가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형태로, 사채의 권면(전자등록)총액은 200억원이다. 발행되는 사채는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표면이자율은 0.0%이고 만기이자율은 3.0%로 설정되었으며, 사채만기일은 2029년 7월 31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7869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수는 약 254만1619주로 기발행주식 총수 대비 9.79%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의류와 스포츠 의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중국에 위치한 창동(상해)복장무역유한공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 품목은 골프의류이다. 보유 브랜드로는 핑,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팬텀, 마스터바니에디션, 하이드로겐 등이 있다. 유통 채널은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 직영점,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디자인의 차별성을 두어 전 세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 23일,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의류에서 패션 브랜드로의 변화 및 해외진출 가속화’를 발표했다. 이어 2024년 3월 25일에는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회사의 글로벌 확장과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현재 크리스에프앤씨의 주가는 7880원으로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하여 등락률은 1.81%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846억원이며, 거래대금은 5457만원에 이른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결정이 크리스에프앤씨의 주가와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