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너지, 부동산 매각으로 재무구조 안정화 노린다
에스엘에너지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부동산(토지 및 건물)을 450억원에 미래산업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의 71.37%에 해당된다. 이번 양도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양도 절차는 2024년 7월 26일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27일 완료될 예정이다.
에스엘에너지는 LED Flip-Chip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사업에서는 원유 증류 과정에서 부산물인 PFO를 감압증류공정을 통해 중유를 생산해 공급한다. 2022년 12월 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어 벌점이 부과된 바 있다.
2024년 넉 달 동안의 최신 뉴스에 따르면, 에스엘에너지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불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바이오중유 제조 인허가 취득 등의 소식을 전했다. 또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현 시점에서 에스엘에너지의 주가는 306원, 시가총액은 225억원이다. 현재 거래는 정지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