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7천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투자자들 ‘화들짝’

특징주

비나텍은 2024년 8월 28일자로 약 7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비나텍은 보통주식 154,922주를 주당 45,184원에 처분할 예정이며, 이는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일은 2024년 9월 2일로, 실제 처분은 교환권의 행사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비나텍은 1999년에 설립되어 전자부품 종합유통전문회사로 출발한 이후, 슈퍼커패시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양산 준비를 위해 완주1공장을 완공했으며, 산업용, 차량용, 에너지용, 소비가전 분야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슈퍼커패시터를 공급하고 있다. 소용량 제품은 메모리 백업용으로, 중·대용량 제품은 회생 전차, 복사기, UPS, 분산발전 전원 등에 사용된다.

2024년 비나텍은 여러 주목할 만한 뉴스를 발표했다. 2월 29일에는 4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3월 26일에는 커패시터 전문기업 수산에너솔을 인수하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4월 3일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사업을 고도화하기로 했으며, 6월 10일 독일 MTU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6월 19일에는 ‘MZ가 가고 싶은’ 호남권역 대표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비나텍의 주가는 38,700원으로, 전일 대비 750원(1.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355억원이며, 거래대금은 6,166만원에 달했다. 비나텍의 주식시장에서의 변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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