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 불투명한 경영에 주가 불안
다보링크가 최근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를 받았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공시번복 유형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해제 및 취소 등이 포함되었다. 해당 공시의 원공시일은 2024년 6월 7일이며, 최종 공시일은 2024년 7월 9일이었다. 지정예고일은 2024년 8월 2일이며,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는 2024년 8월 28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다보링크는 2000년 6월 정보통신기기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가정 내 단말장비 및 기업, 공공용 단말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Wi-Fi 제품과 솔루션을 통신사업자 및 기업/공공 시장에 공급하는 회사이며, 현재 Wi-F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서비스 솔루션 사업을 준비 중이다. 2023년 12월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주식수 623052주)를 진행한 바 있다.
2024년 5월 15일, 다보링크 주가는 9.56% 하락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5월 27일, 다보링크는 우리넷과 무선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6월 18일에는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6월 25일에는 유안타증권이 다보링크의 잦은 최대주주 변경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다보링크의 주가는 2090원으로 전일 대비 20원 하락하며 등락률 -0.9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907억원이며, 거래대금은 1442억36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