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주식 소각 결정…주가 반등 실마리 되나?

특징주

OCI홀딩스가 약 4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OCI홀딩스는 2024년 8월 5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43663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일은 2024년 10월 18일이며, 이를 위해 회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KB증권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소각 주식의 발행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소각예정금액은 약 40억원에 달한다.

OCI홀딩스는 2023년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지주회사로, 자회사 관리 및 투자를 주요 업무로 수행한다. 2024년 1월 OCI현물출자를 마무리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완전히 전환했다. 회사의 핵심 수익원은 자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과 경영자문수수료수익, 브랜드수수료수익, 임대수익 등이다.

최근 OCI홀딩스는 다수의 긍정적인 뉴스로 주목받았다. 2024년 3월 29일, 회사는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5%를 자사주로 매입 및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4년 4월 8일에는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2024년 4월 12일 증권가에서는 OCI홀딩스의 유상증자 취소와 호실적으로 주가 반등을 예상했다. 그러나 2024년 4월 30일 발표된 1분기 영업이익이 9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감소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6월 30일에는 회사의 ‘친환경 폴리실리콘’ 제품이 미국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산업 내 강자로 부상했다.

OCI홀딩스의 현재 주가는 66500원으로 전날 대비 6500원 하락하며 등락률 -8.9%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3010억원이며, 거래대금은 약 103억 4907만원에 달했다. 주식 소각 결정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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