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더블유바이텍,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주가 향방은?

지더블유바이텍이 공시변경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이번 예고는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의 50% 이상 변경에 따른 것으로, 원공시일은 2022년 7월 18일이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는 2024년 9월 10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며, 최근 1년간 지더블유바이텍의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7.0점이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최종 지정되면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으며, 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1994년에 설립되어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다. 기업명은 2020년 1월 영인프런티어에서 에이프런티어로 변경한 후 같은 해 12월에 지더블유바이텍으로 다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연구용 항체 제조 및 판매, 항체개발 등의 바이오 사업과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기 및 소모품을 공급하는 과학기기판매 사업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은 2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회사는 유전자공학, 의학 및 약학연구개발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5월 27일, 지더블유바이텍은 중국의 유기농 전문기업과 염해 농지 재생 사업에 대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 3일에는 물품 대금 청구 소송 관련 답변서를 제출했고, 같은 날 원고의 청구가 일방적인 주장이며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6월 4일에는 AI 전문 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6월 13일에는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더블유바이텍의 주가는 490원으로 시가총액은 458억 원이다. 거래대금은 1억 161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가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