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유상증자 결정 발표

펩트론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2,640,000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자금조달은 총 1199억 8,800만 원으로, 시설자금 650억 원과 운영자금 549억 8,800만 원으로 나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1997년 설립 이후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은 전립선암, 말단비대증, 2형 당뇨병,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이다. 또한, 주사제 완제 생산 가능한 GMP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킨슨병 임상시험 등도 진행 중이다.

최근 펩트론은 주가 변동이 심했다. 2024년 7월 23일에는 8%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7월 24일 1% 하락하다가 오후에는 급락했다. 7월 25일 발표된 브랜드평판에서 알테오젠과 휴젤에 이어 생물공학 상장기업 3위를 기록했으나, 8월 2일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국내 판매 허가 소식에 따라 급락을 경험했다.

현재 주가는 58,000원으로, 4,500원 하락하며 등락률 -7.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1,981억 원이며 거래대금은 794억 1,186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