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428억 규모 안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 체결

코오롱글로벌(주)는 1428억 원에 해당하는 ‘안동 용상 코오롱 하늘채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36%에 달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4개월로 예정돼 있다. 이 계약은 주식회사 한국토지신탁과 이루어진 것이며,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488번지 일원에 548세대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코오롱글로벌의 모회사인 코오롱은 1957년에 설립되어 1975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었다. 2009년말 인적분할을 통해 주요 사업부문을 코오롱인더스트리로 포괄 이전하고, 이후에는 투자 사업과 임대 사업만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변모했다. 코오롱은 자회사의 사업내용을 관리하고, 브랜드 상표권 등의 라이센스 사업을 진행하며, 부동산과 각종 용역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제약 등 7개 주요 종속회사를 포함한 23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마이크로웍스와의 필름 합작법인 설립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필름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우는 정부의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보급선 계약 소식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14,670원으로, 전일 대비 200원(1.38%)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852억 원이며, 거래대금은 9,371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