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자사주 매입 결정… 주가 안정 노린 전략
도이치모터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총 50만 주의 보통주식을 23억 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 매입은 2024년 10월 14일부터 2025년 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매입 목적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로 설정되었으며, 매입은 하나증권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직접 이뤄진다. 기존에는 약 50만 주를 이미 보유한 상태다.
도이치모터스는 2000년 8월 17일 설립되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현재 BMW와 MINI의 신차 판매 및 AS 정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인증중고차 판매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신차와 중고차 구매,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위한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6월 도이치모터스는 약 5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후 9월에는 권오수 전 대표이사가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같은 날 전주 손모씨의 시세조종 방조 혐의가 인정되었다. 도이치모터스를 둘러싼 사법적 이슈는 제기된 바 있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게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는 4,600원이며, 시가총액은 1,388억 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이 향후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