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조정에도 상승…외국인·기관 매수세 견인
한국 코스피가 미국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의 조정을 뚫고 강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를 소폭 상승시켰습니다.
오늘(25일), 코스피는 9.66포인트(0.35%) 오른 2774.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433억원, 기관은 159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번 상승을 주도했고, 반면 개인은 29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25% 오른 8만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하락 후 0.90% 상승한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6%) 하락한 841.99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억원, 819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88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7.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보다 1.5원 하락했지만, 여전히 1400원이 코앞에 있는 수준입니다.
이번 주 미국의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국 반도체주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움직임은 향후 시장 흐름에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