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무상증자 결정… 주가 향방은?

SK이터닉스가 2024년 8월 5일 이사회를 통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될 보통주식은 총 5613694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200원이다.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는 28078201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2024년 8월 20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2주로,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4년 1월 1일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4년 9월 20일로 계획되어 있다. 이날 이사회의 사외이사는 1명이 참석했고 불참자는 없었으며, 감사위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태양광, 풍력 및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하며, 태양광 발전 사업은 2008년 남원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ESS 사업부문에서는 약 30개 고객사에 800MWh 규모의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피크절감용 ESS 시장의 약 20%에 해당한다.

최근 SK이터닉스는 다양한 최신 뉴스를 통해 주목받았다. 2024년 5월 16일 SK이터닉스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대안으로 등장한 SOFC 관련 뉴스가 있었다. 이후 5월 22일에는 ESS 호황 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량 급증이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 28일과 5월 30일에는 한앤코의 블록딜 주식 처분과 신재생에너지 증권 취득 지연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현재 SK이터닉스의 주가는 13760원으로, 전일 대비 2530원이 하락하여 등락률은 -15.53%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864억원이며, 거래대금은 123401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식은 거래정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