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수주설, 한전기술 “미확정” 해명에도 주가는 상승

한전기술은 2024년 7월 18일자 공시를 통해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공기업 및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신규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기술 간의 구체적인 계약 체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으며,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1975년에 설립된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로, 원자력 및 수화력 발전소 설계, 발전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플랜트 건설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세계적인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 계통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SMR, 4세대 노형, 핵융합, 원전 해체, ICT 4.0 기반 원전 디지털화 사업 등을 개발 중이다.

최근 한전기술 관련 뉴스들은 주가의 움직임을 집중 조명했다. 2024년 7월 17일 ‘한전기술 등 원전株 추가상승 기대’라는 제목의 뉴스가 있었고, 다음 날인 7월 18일에는 ‘한전기술 16%↑, 하락장 속 홀로 난 원전주…상승폭은 반납 중’, ‘한전산업·한전기술, 모두 급등…특히 한전산업 18% 급등’, ‘캠코, 한전기술과 ‘디지털 감사’ 업무 협약’ 등의 뉴스가 보도되었다. 2024년 7월 31일에는 ‘한전산업·한전기술, 상승에 급등…특히 한전산업 3거래일만에 5% 급등’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발표되었다.

한전기술의 현재 주가는 70500원으로, 전일 대비 600원이 상승하여 등락률은 0.86%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6945억원이며, 거래대금은 8645억3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