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 유상증자로 MSO 사업 확대 추진
서울리거가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기존 발행주식총수 50,198,343주에 보통주식 14,925,371주를 추가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신주발행가는 670원이다.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를 선택한 서울리거는 이를 통해 약 999억 9,998만 8,570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4년 10월 11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4년 10월 28일이다.
1991년에 설립된 서울리거는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의약품 유통회사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비롯한 의약품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며, 해외 미용성형병원 및 국내 건강검진센터 등에 대한 MS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통한 브랜드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MSO는 병원 경영지원회사로, 의료행위를 제외한 병원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리거는 지난 2024년 6월 25일, 약 30억 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이번 단기차입금 증가는 기업의 자금 조달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현재 서울리거의 주가는 732원으로 7원 상승했으며, 이는 0.97%의 등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367억 원이며, 거래대금은 6,644만 원에 달한다. 이번 유상증자와 단기차입금 증가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