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050억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결정…BIS 비율 제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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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4050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발행은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사회 결의는 2024년 9월 27일에 이루어졌으며, SK증권이 대표주관회사로 참여한다. 발행목적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2008년에 설립된 KB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대한민국의 금융지주회사다.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했으며, 2023년에는 KB생명보험과 합병을 완료했다. 같은 해 KB신용정보 지분을 국민카드에 매각했다. KB금융은 글로벌시장 확장과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No.1 금융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KB금융은 밸류업 지수 편입 불발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바 있다. 2024년 9월 25일 해당 뉴스가 보도되었으나, 이튿날인 9월 26일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로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KB금융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9월 27일에는 “밸류업 미편입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2%대 상승했다. 같은 날 하나증권은 KB금융이 주주환원율에 더 적극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의 현재 주가는 83,800원으로, 변동 가격은 2,600원 상승하며 등락률은 3.2%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29,777억 원이며, 거래대금은 1,963억 1,349만 원에 달한다. 이는 밸류업 지수 편입 무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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